리포트

[이슈브리핑] 글로벌데이터, 한국 바이오 원부자재 단계적 자립화 제안
게시일 2026.10.08
조회437

 

□ 9월 30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글로벌데이터(GlobalData) 한국법인에서 국내 바이오 소부장 기업들을 대상으로 ‘바이오프로세스 원부자재 시장 동향 및 전망’을 발표했다.

- 글로벌 바이오 원부자재 시장은 2025년 385억 달러에서 연평균 14.3% 증가세로 2031년에는 857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 시장 확대를 견인하는 4대 성장 동인으로는, 미국 제조 온쇼어링, 미국 생물보안법, 차세대 모달리티 확산, 대형 CDMO 증설이 있다.

 

□ 이 발표에서 한국의 경우 세계 최대 생산능력 대비 취약한 소부장 자립도를 지적했다.

- 글로벌 원부자재 공급사들은 주요 수요처 인근에 생산 및 물류 거점을 구축함으로써 리드타임을 단축하고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한국 송도 클러스터는 이들 기업의 핵심 투자처로 부상하고 있다.

- 인천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의 바이오의약품 생산능력은 세계 최고 수준이나 원부자재 자립도는 세계 최저 수준이다. 2032년 인천 송도에 글로벌 최대 규모의 생산시설이 집중될 전망이며 이는 원부자재 공급사에게 세계 최대 단일 집적지를 의미한다.

- 한국은 바이오 원부자재의 95%를 수입에 의존하는 등 공급 측면의 구조적 취약성을 가지고 있다. 글로벌 바이오 원부자재 빅4 기업(써모피셔, 싸이티바/다나허, 머크, 사토리우스)의 한국 합산 매출 1.63조원 중 약 80%가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발생한다. 해외 공급사의 국내 생산 거점 진출로 토종 중소기업과의 가격 및 규모 격차가 확대되고 있다.

 

□ 이에 글로벌데이터는 한국의 바이오 원부자재 자립화를 위해서는 세계 최대급 송도 클러스터를 기반으로 식약처 CDMO 특별법 기반 원부자재 인증제, 대기업 테스트베드, 해외 선진입을 연계한 단계적 국산화 추진이 유일한 현실적 경로라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