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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브리핑] 인도, 관세로 미국 이외 국가로 의약품 수출 확대 계획
게시일 2025.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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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가 미국의 높은 관세 부과에 대응해 러시아, 네덜란드, 브라질로 의약품 수출을 확대할 계획임.

- 미국의 품목별 관세 대상인 의약품은 아직 관세 부과 계획이 발표되지는 않았으나 인도는 최대 수출품목 중 하나인 의약품의 미국 수출 의존도를 낮출 계획임. 미국은 인도 전체 의약품 수출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인도의 최대 의약품 수출국임.

-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인도는 수출국을 다변화하고 다른 국가에서의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국가로 러시아, 브라질, 네덜란드 및 유럽 일부 지역을 꼽고 있다고 전함.


□ 인도는 미국에 주로 저렴한 제네릭 버전의 의약품을 수출하고 있는데, 이는 미국 의약품 시장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인도의 대미 수출액은 2025 회계연도에 전년대비 20% 증가한 약 105억 달러를 기록하였음.

- 인도의 두 번째로 큰 의약품 수출 시장인 영국은 9억 1,4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였으며 브라질이 7억 7,800만 달러로 그 뒤를 잇고 있음.

- 또한, 인도 정부 데이터에 따르면 2025 회계연도 네덜란드와 러시아로의 수출은 각각 6억 1,600만 달러와 5억 7,700만 달러를 기록함.


□ 인도가 수출을 확대하고자 하는 나라들은 모두 의약품 시장이 지속 증가하고 있는 나라임.

- 러시아 의약품 시장은 2024년 기준 전년보다 16% 증가한 2조 4,422억 루블(한화 42조 2,256억 3,800만 원)에 달함.

- 네덜란드는 2025년 106억 6천만 달러에서 2030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7.5%로 153억 1천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됨.

- 브라질 의약품 매출은 연평균 5.13%(연평균 성장률 2025년-2030년)로 성장하여 2030년까지 시장 규모가 273억 6천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함. 브라질은 의료비 증가로 인하여 제네릭 의약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