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 8월 21일, 존슨앤존슨은 미국 내 제조 확대의 일환으로 일본 후지필름 다이오신스가 보유하고 있는 CDMO시설을 10년간 20억 달러에 임대했다고 밝힘.
- Johnson & Johnson은 향후 10년 동안 20억 달러를 지출하여 노스캐롤라이나주 홀리 스프링스에 있는 Fujifilm Diosynth의 대규모 바이오 제조 캠퍼스에서 160,000평방피트 규모의 제조 시설을 운영할 예정이며, 올 가을 가동될 예정임.
- 후지필름은 2021년에 20억 달러 규모의 홀리 스프링스 캠퍼스 건설을 시작했으며, 이 시설에서 약 725명을 고용할 것으로 예상했음. 그러다가 작년 4월 후지필름은 12억 달러를 추가로 투자해 2031년까지 해당 시설의 예상 직원 수를 1,400명으로 늘리는 등 바이오 캠퍼스 제조 역량을 확대한다고 발표함.
□ 올해 4월, 후지필름은 존슨앤존슨과 같은 유사한 계약을 리제네론과 체결했음.
- 후지필름은 리제네론과 상업용 바이오의약품에 필요한 벌크 의약품 생산을 위해 10년 동안 홀리 스프링스 현장의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30억 달러를 지불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음.
□ 존슨앤존슨, 리제네론 등 제약회사들의 미국 제조 확대에 대한 발표는 트럼프 행정부가 외국산 의약품에 수입 관세를 부과하기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나온 것임.
- 올해 들어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의약품 관세 계획 발언 이후 아스트라제네카, 일라이 릴리, 사노피, 노바티스 등 미국 안팎의 여러 대형 제약사들이 미국 내 대규모 제조 확대를 발표한 바 있음.
□ 셀트리온도 최근 미국의 바이오의약품 제조시설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인도 대형제약사인 오로빈도는 7월 30일 미국 제약사(Lannett)를 2억 5천만 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하는 등 미국의 관세 위협으로 해외 제약사들의 미국 내 제조시설 확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