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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브리핑] 미국 관세가 가져온 변화: 인도-중국간 관계 개선
게시일 2025.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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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19일, 인도 외무부는 중국과 무역 및 투자 흐름을 촉진하기 위한 전문가그룹을 구성해 “구체적인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밝힘.

- 이달 말 모디 총리는 톈진에서 열리는 상하이협력기구(Shanghai Cooperation Organisation) 정상회담에 참석해 시진핑 주석을 만날 예정임. 논의 주요 의제는 “희토류, 비료 및 의약품"이 될 것으로 예상됨.

- 2020년 치명적인 국경 충돌 이후 긴장된 인도와 중국의 관계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공세로 인해 급격히 변화했음.

- 트럼프 대통령은 4월 이후 5차례에 걸친 무역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후 인도 제품에 25%의 상호관세를 부과해 8월 7일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곧이어 인도에 러시아산 석유 구매를 이유로 추가로 25% 관세를 8월 27일부터 부과할 예정임.

- 전문가들은 인도와 중국 사이의 상호 불신이 여전히 깊지만, 최근의 외교적 협력 제안은 미국의 보호무역주의와 지정학적 경쟁으로 인해 점점 더 변화하는 세계 질서에서 영향력을 얻으려는 인도-중국 양측의 실용적인 시도를 시사한다고 말함.

 

□ 국제신용평가기관인 피치(Fitch)는 미국의 인도에 대한 50% 관세에 가장 많이 노출된 분야로 의약품을 뽑았음.

- 피치는 “미국은 대부분의 인도 대형 제약회사의 핵심 수출 시장이다. 의약품은 최신 관세 라운드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의약품에 대한 상당한 관세는 주요 제약사들 경영상의 "하방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언급함.

- 인도 Biocon Biologics는 매출의 40%가 미국에서 나옴. Sun Pharma, Lupin 및 Laurus Labs도 미국 매출이 32%, 37% 및 17%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

 

□ 이달 말에 있을 인도 및 중국간 정상회의 이후 세계 최대 제네릭의약품 및 원료의약품 수출국인 양국간 무역 및 투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