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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브리핑] 유럽연합, 식품에 금지된 TiO2 의약품에는 사용 결정
게시일 2025.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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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EMA 조사 결과를 고려해 식품에서의 TiO2 금지를 의약품으로 확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힘.

- 위원회는 많은 의약품에서 부형제로서 사용되는 이산화티타늄(TiO2)을 금지할 경우 이에 대한 실행 가능한 대안이 없다고 판단했음.

- 위원회는 또한 금지 조치가 시행될 경우 부족 위험이 있음을 확인했으며, 영향을 받는 의약품의 수가 많기 때문에 환자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림.

- 이 결정은 의약품에서 TiO2에 대한 대안의 타당성을 평가하고 의약품 가용성에 대한 잠재적 영향을 고려한 유럽 의약품청(EMA)으로부터 받은 피드백을 기반으로 했음.

- 위원회는 이산화티타늄은 수십 년 동안 식품의 미백제, 의약품의 색소, 화장품의 자외선 차단제로 사용되어 왔다고 말하며, 높은 불투명도와 밝기로 인해 이산화티타늄은 매우 많은 의약품(91,000개의 인간 의약품 및 1,600개의 동물용 의약품)에서 안료 및 불투명제(정제가 제조 시 균일한 색상을 갖도록 하기 위해)로 사용되고 있다고 밝힘.


□ 한편, 의약품에서 TiO2에 대한 대안을 찾고자 했던 이유는 TiO2가 식품 첨가물로 사용하기에 안전한 것으로 간주되지 않는다는 유럽식품안전청(EFSA)의 2021년 5월 과학적 의견에서 비롯되었음.

- 이 결론에 따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2022년 1월 식품 첨가물로서의 TiO2 승인을 취소하고 금지 조치를 의약품으로 확대할 가능성을 나타내는 규정을 발표한 바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