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이슈 브리핑] 미국 일라이릴리의 항체 공장 매각이 관심을 끄는 이유
게시일
2025.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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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올해 초부터 의약품 품목관세 부과를 추진하고 8월 중순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의약품 품목관세 최종 발표를 예고한 가운데, 제약기업들의 미국 내 제조기반 시설 확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
□ 8월 1일 미국 의학전문지 엔드포인트 뉴스(Endpoints News)는 일라이릴리가 단클론항체에서 보다 복잡한 형태의 바이오의약품으로 생산 역량을 전환하고자 뉴저지주 브랜치버그에 소재한 항체 제조시설을 매각하는 절차를 밟고 있고 보도함.
- 릴리의 제조운영 부문 사장인 Edgardo Hernandez는 한 구매자와 후기단계 협상에 들어가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매각 거래를 완료할 수 있길 바란다고 언급함.
- 헤르난데즈 사장은 이 제조시설을 제약회사, 바이오시밀러 제조사, CDMO 기업 등 어떤 기업에라도 매각할 수 있지만 거래의 주요 목표 중 하나는 해당 시설의 인력을 그대로 고용할 의향이 있는 구매자를 찾는 것이라고 말함.
- 해당 시설은 이전에 FDA 품질이슈 등이 제기된 바 있으나 릴리는 이러한 문제는 해결되었다고 말함.
□ 항체치료제는 우리나라 최대 의약품 수출품목으로 바이오시밀러,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음.
- 이러한 때에, 우리가 강점을 가지고 있는 항체치료제를 생산할 수 있는 미국 내 시설 확보를 어떤 기업이 할 것인지가 미국 시장에서 우리기업과의 경쟁관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바 미국 내 바이오의약품 공장 매각과 인수 동향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한 상황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