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 6월 2일, 미국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BMS)가 독일 바이오엔테크(BioNTech)와 파트너십을 맺고 경쟁사인 머크(Merck & Co)의 베스트셀러 약물인 키트루다(Keytruda)를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암 면역요법을 개발하기 위해 최대 111억 달러를 지불하기로 합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함.
- 계약에 따라 BMS는 바이오엔테크에 15억 달러의 초기 지불금 외에 2028년까지 20억 달러의 비조건부 성과금(non-contingent anniversary payments)을 지불하게 됨. 또한 개발, 규제 및 상업적 마일스톤에서 최대 76억 달러를 지불하게 됨.
- BMS가 투자한 약물(BNT327)은 광범위한 소세포폐암 및 비소세포폐암에서 1차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1,000명 이상의 임상시험 환자가 이 약물로 치료받음.
- 바이오엔테크는 성명을 통해 파트너들이 현재 2024년 295억 달러의 매출을 올린 전세계 매출 1위 키트루다(Keytruda)를 비롯한 이른바 면역관문 억제제가 지배하고 있는 항암 시장에서 새로운 치료 표준을 설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힘.
□ 서구 제약회사들은 중국에서 개척된 PD-1/VEGF 이중특이성 항체로 알려진 신약 기술에 접근하기 위해 많은 거래를 성사시키고 있음.
- 화이자는 지난달 중국의 3SBio와 파트너십을 맺고 12억 5천만 달러를 선불로 지불하고 개발 성과에 따라 최대 48억 달러를 추가로 지불하기로 함.
- 키트루다를 보유하고 있으나 경쟁 위협을 받고 있는 머크(Merck & Co)는 지난해 11월 중국 라노바 메디슨(LaNova Medicines)으로부터 초기 암 치료제를 최대 33억 달러에 인수함.
- 이번에 BMS와 거래가 성사된 BNT327은 바이오엔테크가 올해 초 중국의 바이오테우스(Biotheus)에 선불 8억 달러와 개발 성과에 따라 최대 1억 5천만 달러에 인수한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