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 소식

[기타 안내] 2025년 제9대 한국바이오협회장 신년사
게시일 2025.02.03
조회2,361

바이오 산업계, 그리고 협회 회원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제9대 한국바이오협회장 고한승입니다.

바이오 업계를 대표하여 2025년 을사년 새해 인사드립니다.

 

2021년 제7대 회장으로 처음 협회를 이끌게 되었을 때부터, 바이오 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함께 걸어왔습니다. 저는 1월 24일 개최된 이사회와 총회에서 다시한번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었습니다. 이번 연임은 저 개인의 성과가 아닌, 바이오 산업계 전체의 연대와 협력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한 해는 고환율과 투자심리 위축이라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한국 바이오 산업이 또 한 번의 도약을 이룬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우리는 혁신적인 기술 개발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협회 회원사를 포함해 우리 기업들의 노력과 열정은 대한민국 바이오 산업이 국가적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는 데 중요한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특히, 국내 바이오헬스 수출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한국의 신약과 바이오시밀러, 그리고 위탁개발생산 역량이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졌습니다.

 

2025년에도 녹록치 않겠지만 한국 바이오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며 한층 더 성장할 해가 될 것입니다. 글로벌 ADC 시장은 2028년 29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바이오의약품 시장은 연평균 13%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1월 23일 국가바이오위원회 발족으로 레드바이오, 디지털융합바이오 이외에도 그린바이오 및 화이트바이오 육성을 위해서도 우리 정부가 더 크게 육성에 나설 예정이라 국내 바이오산업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한편으로는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하면서 통상 리스크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협회는 이러한 도전과 기회 속에서 회원사 여러분의 성장을 적극 지원할 것입니다.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해외 시장 진출 지원, 국제 협력 강화, 인재 양성과 산업 생태계 조성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바이오 산업을 만들어가겠습니다. 또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른 통상 변화에 대응하여 회원사들이 리스크를 줄이고 새로운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제는 바이오 산업계의 열정과 협력을 통해 새로운 도전을 해야 할 때입니다. 협회는 회원사와 산업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여러분과 함께 미래를 설계하고 성장의 밑거름이 될 것을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제9대 한국바이오협회 회장 고한승